기록하지 못 한 일상들...

#  7년간 운영하던 회사를 작년 1월 후다닥 정리하고 새로 설립한 광고대행사에 지난 3월부터 창업 맴버로 합류.
내 맘대로의 출퇴근을 한껏 만끽하다 (가급적) 지각하지 않고 출근하려니 상당 기간 힘들었다.
거의 1년을 다 채워가는 이제는 많이 적응된 듯. 연일 이어지는 야근에 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많이 팍팍해졌으나, 새로운 시야로 관심을 넓히고 또 배워가는 과정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  2011년도 가족캠핑 단 두번.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횟수를 기록하여 
자칭 6년차 캠퍼라고 내세우기도 쑥스럽다. 
아내와 아연이는 그래도 그간의 추억이 많아 크게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은데, 둘째 윤우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비록 매일 번잡한 일상에 쫒기고 있으나 문득문득 마음은 캠핑장으로, 모닥불로, 바베큐로 달음질친다.


#  놀랍게도! 올해 아연이는 중학생이 되고 윤우 녀석은 초등학생이 된다.
다행스러운 것이, 아연이는 아직까지 뽀뽀를 해준다. 윤우는 여전히 (내눈에) 귀엽고...
아내와,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가장 행복하다. 
인생의 목표가 한 때는 일적인 것에 치우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가정과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 독립하는 날까지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게 내 인생의 당면 목표다.
일을 하는 것도, 돈을 버는 것도 모두 이를 위한 것. 
훗날 아내와 마당있는 집에서 유유자적 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고...


#  결사반대하시는 오마니 벽에 부딪혀 강아지는 키우지 못 하지만 최근 새끼 햄스터 한 마리를 식구로
들이게 되었다. 아연이가 오매불망 조르고 또 졸랐다. 강아지가 주는 만큼의 인간과의 교감을 기대하지 못하기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요즘 우리집 햄스터 '코코'는 온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새끼 햄스터 가격은 3천5백원이었는데, 사료며 이것저것 사는데 7만원 가량이 더 들었다... ㅋ
수명이 2년 정도라는데, 건강하게 우리 가족과 함께 해주길 기원한다.


#  반드시 사진과 함께 포스팅 하는 것이 나름의 원칙이었는데, 요즘 찍은 사진도 없을 뿐더러 
여유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만한 여건이 안 되고 있다. 그래서... 사진은 나중에 어떻게든 붙여넣을지라도 
일단은 텍스트만이라도 그때그때 포스팅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이곳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재미없는 텍스트들만 죽 나열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by Bazooka | 2012/01/12 18:18 | 일 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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